지난해 가을휴가로 다녀왔던 제주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동문시장입니다. 해외는 아니어도 비행기 타고 여행을 왔으니 아이들 학교 친구들에게 나눠줄 초콜릿 사러 온거에요. 음식점에서도 먹긴 했지만 시장에서 회도 한접시 포장해서 먹으려고요. 작년 가을만해도 시장안에는 관광객들로 가득이었어요. 지금은 뭐... 제주도뿐만이 아니라 전국이 조용하죠. 근데 또 장사 잘되는 맛집같은곳은 여전히 북새통이기도 해요. 동문시장 주차비는 야간에 무료, 주말에 무료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평일에도 자리가 없으니 야간이나 주말은 더 하겠죠. 살것만 사고 빠르게 나온다고 했는데 30분 넘어서 주차비 1천원 냈습니다. 야외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나오면 바로 보이는 게이트가 8번이에요. 어시장이네요. 첫번째 방문 목적이 초콜릿이에요. 사야할 것들 먼저 사고 회나 한 접시 떠서 호텔로 가려고요. 여기는 몇 번 게이트더라... 기억안남. 양 옆으로 때이른 한라봉도 보이고 제철 맞은 황금향도 있어요. 제주도 현지라고 해서 그리 저렴하진 않더라고요. 그렇다면 무겁게 사서 들고 다닐 필요는 없죠. 먹고 싶을때 마트에서 사는걸로 해요. 초콜릿은 15박스에 1만원. 1박스에 7개 들어 있어요. 가끔 6개가 나온다고 하는데 저희가 구매한 30박스에서는 다 7개 들어 있어요. 아마도요. 다 세어보진 않았어요. 근데 7개 들어있는 박스가 겁나 커요. 어디가 좋을까요? 인천이나 부산이나 어느 어시장을 가도 취급하는 어종이나 가격은 대부분 비슷해요. 주방장의 요리 솜씨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어딜가도 비슷한 맛과 비슷한 가격으로 이용할수 있죠. 물론 회를 뜨는 기술도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자주 가는 단골집도 아니고 간판이나 영업하시는 직원 얼굴만 보고 숙련도를 알아낼수는 없어요. 고민할 이유 있나요? 밖에서 볼때 정리가 잘되어 있고 깔끔한 곳으로 정했습니다. 저 냉장고 안에 포장된 회는 파는 걸까요? 기웃기웃 거리고 있을때 한 분이 나오셔서 말을 걸더라고요. 잘 해줄테니 회 한 접시 먹고 가라고요.ㅎ 여기서 먹는건 좀 그렇고 한 접시 떠주세요했습니다. 방어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하는데요. 11월 말에 방문했으니가 제철이네요. 방어를 포함한 모듬회 한접시 주세요. 살아있음이 눈에 보이는 광어의 경우 제가 고르고 이거 떠주세요 하면 되는데 모듬회는 그게 안되요. 언제 죽었는지 모르고 저 보다 먼저 오신 분들이 떠가고 남은거 몇가지 조합해서 주겠죠. 안 좋게 말하면 이런거고 좋게 말하면 숙성회가 됩니다.ㅋㅋㅋㅋㅋ 일단 잡아서 숙성실에 넣어둔건 금방 나올텐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모듬 구성중에 새로 잡아서 떠야하는게 있었을라나? 암튼 10분 넘게 기다린거 같아요. 이럴줄 알았으면 초콜릿 사러 갈때 미리 주문해놓고 갈껄..... 잠시 기다리는 동안 아침에 보고 왔던 일출 이야기를 했어요. 짧은 시간에 올라갔다가 금방 내려와서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앉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정윤이는 제 발위에 앉히고요. 잠시 기다려서 회를 받아 호텔로 복귀. 모듬회 2.0만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저렴하지요? 이 정도면 인천보다 저렴한거 같아요. 방어, 도미, 광어 이렇게 구성한걸로 기억이 되요. 한가지만 골랐으면 기억이 날텐데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난 시간이라 기억이 잘 안납니다. 문어숙회도 조금 넣어 주셨어요. 5.0만 정도 뜨면 실컷 먹을수 있겠습니다. 시장에서 초콜릿 사기 전에 맛있을것 같아 구매한 오메기떡 1.0만입니다. 렌트카 사무실에서 산게 훨씬 맛있어요. 물론 시장에서 구매한 이 오메기떡이 정통일수도 있고요. 렌트카 사무실에서 산게 단맛을 추가한 퓨전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맛에서 차이가 너무 나요. 4명이서 1팩을 다 못먹고 호텔 냉장고에 넣어 뒀는데 집에 가는 비행기 탈때도 비닐봉지에 들어 있더라고요. 유통기한이 며칠 되지 않는거라 억지로 다 먹긴 했어요. 3박 4일간의 제주여행을 다녀와서 마지막 일정으로 남기는 제주 동문시장입니다. 주차장이 있지만 여유롭진 않고요. 횟값은 많이 저렴했어요. 초콜릿은 관광지에서 10박스인데 시장에서는 15박스네요. 오메기떡은 잘못 골랐어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 제주여행에서는 숙소를 서귀포쪽으로 잡고 올레시장 탐방을 해봐야겠어요. 주말 잘 보내세요
코로나가 매일 몇백명씩 나오다 이제는 백명 이하로 떨어지고 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진행중이지요. 전세계적으로 모든 나라들이 입국제한으로 나라와 국민을 보호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외여행은 당분간 못갈듯하구요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 제주도여행을 많이 하는듯합니다. 벌써 봄은 제주도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강원도는 눈이 내린다고 하는데 같은 나라 다른 나라 인듯 계절이 다르긴한데요 김포에서 제주로 비행기 타고 가려니 주차료가 얼마일까 알아보았는데 김포공항 주차대행을 이용하니 훨씬 싸고 편리하더군요. 제주도여행을 많이 가다보니 주차대행 업체를 이용하시는듯한데 거의 비슷하긴 합니다. 그래도 어디가 좋은지 후기를 찾아보았는데 실내고 가격도 싸고 발렛과 셔틀도 가능하다고하니 청년주차가 좋은듯 하더군요. 어느 분이 올려주신 사진인데 이렇게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고 합니다. 실내고 깨끗해보이긴합니다.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김포공항으로 바로 갔습니다. 미리 전화로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맞춰가면 되니 어려운건 없었어요. 자주 오는 김포공항이지만 주차장이 아닌 출발게이트로 오라고 하더군요. 오래 세울수 없기에 계약서 확인하고 차량 상태 확인하고 잘 부탁한다고 키를 줬습니다. 예전같진 않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긴 합니다. 거의 국내선이고 거의 제주를 가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이긴했습니다. 요즘 또 비행기요금이 싸기도 하고 개학도 늦춰지니 아이들과 가시는 가족분들이 꽤 많이 보이긴 합니다. 친구끼리 함께 가기도 하는데 대학생인듯 합니다.전망대로 가보니 비행기도 별로 없는듯하고 활주로도 왠지 썰렁한듯 보입니다. 활주로와 원래 이런 모습으로 비어 있는게 당연하지만..ㅋ 암튼 그만큼 사람도 비행기도 썰렁함이 느껴졌다는거죠.^^ 빨리 예전처럼 활기찬 공항의 모습을 되찾길 바랍니다. 김포공항 주차대행이 이렇게 편리할줄 몰랐어요. 예전엔 부랴부랴 시간에 쫓기듯 와야하고 줄지어 있는 사람들로 인해 시간은 촉박했는데 물론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출발 입구에서 짐을 내리고 바로 오게되니 쉽기도 하고 편리한것도 있었을껍니다. 제주도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태반이더군요. 얼마지나지 않아 제 차가 잘 주차가 되었다고 파킹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었습니다. 안심되고 좋았습니다. 앞으로 김포공항주차대행 이용하고 제주도여행을 해야겠어요. 가족들과 함께면 더 많은 짐이 있을텐데 그럴때일수록 더 편리하겠어요. 암튼 차를 맡길땐 알아두면 여러모로 편리하고 좋긴 할꺼에요. 우리가 제주에서 다닌곳들은 그리 많진 않습니다. 그래도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아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다녔고 실내보다 실외를 주로 다녔어요. 매화가 가득핀 휴애리와 노란 산수유도 활짝 피었답니다. 혹시나 벚꽃까지 기대했지만 벚꽃은 아직이에요.ㅎㅎ 그리고 동백동산 카멜리아힐과 서귀포 폭포까지~ 역시 아름다운 세계자연유산이 많은 제주의 자연이였습니다. 먹을것도 많았지요. 모 방송에서 나왔던 유명한 식당은 줄을 서야할만큼 인파가 몰렸구요 당연 그런곳에선 안들어갔구요.ㅋㅋ 저녁은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고급지게 맛있는 회를 먹기도 했습니다. 역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있어야 제 맛이 나는것 같아요. 저녁이지만 그다지 춥지도 않았어요. 완전 봄같은 날씨였답니다. 2박3일동안 머물렀던 호텔이에요. 깔끔한 호텔이였습니다. 숙박료나 렌트카비도 많이 싸긴 하더라구요. 그만큼 여행이 비수기도 하겠지만 침체가 된 모양인듯.. 이제 곧 성수기가 되고 여행시즌이 될텐데 예약이 거의 없다고 넋두리를 하기도 합니다. 코로나가 많은 사람들을 힘들고 괴롭고 하고 있네요. 이렇게라도 우리가 좀 도와줘야죠. 넓진 않지만 푹신한 침구에 조용하고 편안하게 잘 쉬다 왔어요. 관광호텔이라 시설도 좋고 주변에 식당이나 놀곳도 좀 있어서 괜찮았어요. 탑동쪽에 있는 호텔인데 무슨 호텔인지는 잘..ㅋ 제주 공항과도 가깝기도 하고 좋은데 주차장은 많이 비어 있는 모습이긴 했습니다. 암튼 좋았던 기억이에요. 다음에 가면 또 여기서 자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었으니깐요'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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